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논산 딸기 축제 등 열려

논산 딸기축제 모습. 충남도 제공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눈조각 작품 모습. 충남도 제공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모습. 충남도 제공

 겨울철을 맞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충남지역의 겨울 축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도는 19일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대표적인 지역 겨울 축제를 소개했다.

허창덕 도 관광진흥과장은 “충남은 겨울에도 신나는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가 있다”며 “이번 겨울에 많은 분들이 충남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러 축제장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심 저격’ 신나는 겨울왕국…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청양 알프스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된다. 축제장에 대형 얼음분수,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눈썰매, 얼음썰매 등 놀거리와 빙어낚시, 짚트랙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고구마와 군밤, 빙어튀김 등 겨울 먹거리도 풍성하다.

입맛 사로잡는 겨울 별미…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충남의 새조개를 싱싱하게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다음달 29일까지 홍성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기간 주말 및 설 연휴에는 새조개 까기, 새조개 껍질 리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조개는 새부리를 닮은 독특한 모양새에 감칠맛이 뛰어나며 타우린과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 겨울철 지역 대표 먹거리다.

상큼·달달한 킹스베리의 매력… 논산 딸기축제

도내 봄철 대표 축제인 ‘논산 딸기축제’가 지난해보다 시기를 한 달 앞당겨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논산천 둔지와 관내 딸기밭에서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딸기 탕후루, 생딸기우유, 딸기청, 딸기찹쌀떡, 딸기비빔밥 등 달콤하고 이색적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축제 관람객들이 청정 딸기를 직접 수확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를 즐기며 논산 일대의 주요 관광지인 선샤인랜드와 탑정호 등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선샤인랜드에서는 드라마·영화 세트장, 밀리터리 체험관, 서바이벌 체험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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