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청에서 한국효문화진흥원 신임원장 취임식이 열려 허태정 시장(오른쪽)이 문용훈 신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한국효문화진흥원은 20일 문용훈 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이 제2대 효문화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원장은 1979년 7월 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약 40여 년 간 자치행정과 문화예술, 도시행정 등 분야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2월 말 교통건설국장으로 명예퇴직했다. 이후 진흥원 원장공모에 응모해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와 법인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원장 취임 승인과 함께 허태정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문 신임원장은 실무자(7급)부터 문화예술정책과장에 이르기까지 약 6년 6개월간 지역 문화예술분야에서 근무하며 문학와 미술, 음악, 연극, 국악 등 분야에서 많은 실무경험을 쌓아 이를 통해 효문화 발전을 이끌 것이란 평가다.

또 대전문화재단과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의 감사와 인사위원, 운영위원 등으로 겸직 활동해 출자·출연기관의 조직과 인사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도 높아 효문화진흥원의 기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신임원장은 “효문화진흥원이 국내 유일의 효문화 교육·체험 및 연구기관으로써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국민참여 사업을 확대시켜 대전시민은 물론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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