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는 23일부터 28일까지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 대전소방본부는 우선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한다.

또 설 연휴 동안 폭주하는 신고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요원을 보강한다. 이를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119종합상황실 관리 인력을 증원해 신고 접수를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최근 3년간 설 연휴 일일 평균 신고건수는 1966건으로 평상시보다 1.7배 많았다. 병원 및 약국안내 등 의료상담은 일일평균 838건으로 평상시보다 4.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구급상황 업무를 빠르게 대응하고자 신고 접수·출동 명령·유관기관을 연결하는 시스템인 수보대를 점검하고 전문 상담요원 6명을 보강하기로 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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