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동욱 우월함의 비밀은 유전자?...어머니쪽 시베리아 ‘크라크인’ 유전자 확인

지난 22일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싶어서> 에서는 이동욱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흥미진진한 법의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유성호 교수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유성호 교수는 부검만 2000건을 한 법의학 관련 전문가로 <그것이알고싶다> 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동욱 DNA검사를 실시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욱의 DNA 미토콘드리아 검사결과가 공개됐다. 유교수편 방영을 앞두고 유 교수는 이동욱과 황성준 PD의 침을 채취해 분석을 진행했다. 두사람은 39살 동갑내기이다.

유교수는 “Y염색체 분석을 통해 아버지 쪽을 분석했는데 두 사람 보두 전형적인 한국계에서 발견될 수 있는 유전자다.” “ 하지만 어머니쪽 분석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라고 이야기했다.

그 이유는 “이동욱씨가 우리나라에서 1%도 나오지 않는 드문 유전자였기 때문이다. 시베리아인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 북방계 코랴크인(러시아 캄차카주에 사는 소수민족) 계열의 유전자다” 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코랴크인은 시베리아에 거주하는 민족으로 코랴크 자치구에 거주한다. 코랴크어를 사용하며 주민의 대부분은 러시아인이다. 주산업은 어업과 어휴가공이고 순록사육과 사냥 및 유업, 농업을 하는 부족이다.

이동욱은 이에 “내가 시베리아인이였냐 어머니가 크게 놀랄듯하다”라고 대답했고 이에 장도연은 “그래서 항상 추운 것처럼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있었던 거냐”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같이 유전자검사를 진행했던 PD의 신체나이는 ‘채식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39세 그대로 나왔으며 이동욱의 신체나이는 7살 어린 32세가 나왔다. 유교수는 이에 “운동을 열심히 해서 신체나이가 젊게 나온 것 같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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