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클럽 찾은 함소원과 진화의 어머니 '되찾은 탑골 전성기' 

함소원 아내의 맛

TV조선 ‘아내의 맛’의 함소원이 마마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지난 28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마마가 가출해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집을 찾았다. 진화의 어머니 일명 ‘마마’는 이날 ‘아내의 맛’ 스튜디오까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마마의 호탕한 웃음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덩달아 기분 좋게 만드는 웃음이다.

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싸운 상태에 화해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 함소원은 딸 혜정이를 데리고만 있고 진화도 함소원과는 서먹했다. 이때 방에서 함소원의 전화가 울렸다. 급히 방으로 가서 전화를 받은 함소원은 화들짝 놀랐다. 전화 상대는 마마였고, 그는 공항이라고 전했다.

함소원은 "어디 가세요?"라며 궁금함을 표했다. 이에 마마는 "너네한테 가는 거지"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답했다. 당황한 함소원은 “한국에 오신다구요?”라고 되물었고 함소원은 마마를 공항으로 마중 나갔다. 마마는 짐가방 3개와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그렇게 함소원과 진화의 집에 도착한 마마는 배고픈지 바로 부엌으로 들어서서 냉장고 문을 열었다. 마마는 "뭐가 하나도 없네? 먹을 것 좀 사놓지. 아무것도 없잖아"라며 잔소리를 했다. 이에 함소원은 어쩔 줄을 몰라하며 "갑자기 오셔서 준비를 못했어요. 배달 음식 먹을까요?"라고 제안했다. 마마는 못마땅한 듯했지만, 이내 "일단 그렇게 먹자"고 수용했다.

이후 도착한 배달 음식을 먹으며 함소원은 마마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마마는 "네 시아버지 때문에 입맛을 잃었어. 싸웠어"라고 털어놨다. 마마가 한국에 온 이유가 가출이었던 것이다.

마마는 "네 시아버지 너무 짜증나. 동생한테 돈 좀 빌려줬다고 싸웠어"라며 투덜댔다. 이에 함소원이 "얼마나 빌려줬어요?"라고 물었고, 마마는 "한국 돈으로 3억 정도? 막내가 집을 산다고 해서"라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큰 금액에 함소원은 입을 쩍 벌렸다. 이후 진화가 집에 돌아왔고, 함소원은 진화에게 이 사태에 대해 알렸다. 진화는 마마에게 언제까지 돈을 받기로 했는지, 차용증을 썼는지 등 꼼꼼히 따져 물었다. 이에 마마는 "네 아버지 잔소리 때문에 가출했는데, 이 집도 나가버린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함소원은 마마의 기분을 풀어드리기 위해 마마와의 시간을 보냈다. 12년 만에 나이트클럽을 찾은 함소원과 마마는 정신없이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같은 시각 진화는 전화를 받지 않는 아내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다. 딸 혜정이를 보러간 그는 동화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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