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2020 마스터즈시리즈1
내달 4일 대전예술의 전당 아트홀
차세대 마에스트로 최수열의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협연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20년 맞아 시즌 첫 번째 마스터즈시리즈를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올해 첫 마스터즈시리즈에선 젊은 지휘자 최수열의 객원지휘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가 대전시향과 함께 정상급 연주를 선보인다.

객원지휘 최수열

객원지휘 최수열은 30대 젊은 나이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부지휘자로 성공적으로 이끈 후 지난 2017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바이올린의 크리스텔 리는 시벨리우스 콩쿠르 50년 역사상 최초의 북미 출신 우승과 ARD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 청중상을 동시에 거머쥔 인물이며 지난 1781년 제작된 로렌조 스토리오니의 바이올린을 독일 음악활동 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2015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바이올린 크리스텔 리

이날 공연의 첫 문은 대전시향 전속작곡가 우미현의 ‘대전 팡파레’로 포문을 열고 이어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61’, 슈트라우스가 니체의 저서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작곡한 교향곡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입장권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dpo.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382)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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