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이하 UST)는 베트남 유학생 응웬 마우 둥(Nguyen Mau Dung) 씨가 최근 미국 전기전자통신학회(IEEE)가 개최한 ‘ICCE(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sumer Electronics) 2020’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응웬 씨는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뒤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에서 석사과정생(석사과정재학)으로 공부하고 있다.

응웬 씨가 이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논문은 ‘IMU 스펙트로그램과 심층신경망을 이용한 보행 분류(IMU-based Spectrogram Approach with 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for Gait Classification)’에 대한 연구이다.

본 논문은 신체에 부착한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관성측정장치) 센서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걸음걸이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해 정상(normal), 비정상(abnormal), 운동선수(athlete) 그룹으로 범주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ICCE 2020’에는 ICT분야 학술단체인 IEEE(미국 전기전자통신학회)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와 동시에 개최하는 학술행사다. 올해에는 220여 편의 논문과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응웬 씨는 “최우수논문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매우 기쁘고 우리 연구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UST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지금 하고 있는 연구를 심도있게 배워나가고 싶다”고 포부르 밝혔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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