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천)은 대전시로부터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 국고보조사업인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을 위탁받아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및 활성화에 나선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는 지난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과 자치단체가 연계·협력해 지역 무형유산을 보호·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20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대전을 비롯해 양주, 평창, 부여, 진도 등 5곳을 선정했다. 시와 문화재단은 지역 무형유산의 보전과 활성화 계기 마련을 목표로 시 지정·비지정 무형유산 목록화(학술세미나)와 기록화(사진·영상·AR), ‘대전의 무형문화유산’ 책자 발간,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형유산 기획공연, 무형유산 교원연수·인문학 콘서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활성화 기초를 마련하고 선도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 홈페이지(dca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2-632-8382)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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