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음식 이야기 10

[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반려동물 생식 건강에 괜찮아?

 Q 1. 반려동물의 생식은 위험한가요?

2019년 영국의 한 동물저널에 따르면, 영국과 주변 선진국에서 상업용 또는 가정용 조리법을 이용하여 날고기나 동물의 부산물을 반려동물에게 제공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열처리되어 가공된 사료가 반려동물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에서 나오게 되었는데요. 현재 생식이 대장 내 미생물과 변에 주는 좋은 영향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생의 먹이 식단과 종종 비교하기도 하지만, 반려동물은 사람들과 오랜 시간 함께 살면서 생물학적으로 변화를 겪었고 생활 습관 역시 매우 달라 비교에 한계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또한 야생의 먹이 식단에서는 영양분의 충분한 섭취가 제한되며, 날것의 음식으로부터 오는 감염의 위험성이 크게 존재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도 그러한 병원균에 노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과 북미 지역의 조사에 따르면 특히 상업적으로 갓 얼린 생식 표본에서 지속적으로 살모넬라 균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항균성 박테리아(antimicrobial-resistant bacteria)의 유입에 관한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생식사료 내에는 일반적으로 장내세균(Enterobacteriaceae)의 개수가 위생기준을 초과하여 존재합니다. 이들 세균은 종종 매우 중요한 항생제인 세팔로스포린 등에 내성을 나타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생식을 먹은 동물들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를 방출할 위험이 생기게 됩니다.

생식을 통한 또 다른 전염성 유기체로 리스테리아, 대장균, 톡소포자충 등의 기생충이 있고, 유럽연합에서 수입된 생고기에는 동물성 가축 병원균인 브루셀라 등이 포함됩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