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총선을 두 달 앞두고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도 연루된, 소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 일정이 시작됐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놓고 지난해 4월 국회에서 벌어진 여야 의원들의 간의 충돌 사건 피고인들의 재판 일정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여야 의원과 보좌관, 당직자 등 총 37명이 기소된 이번 사건을 혐의의 특성 등에 따라 두 개 합의 재판부에 배당했는데요.

대전 서구을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피고인과 관련된 공동상해·공동폭행 사건 공판준비기일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 이를 막아서는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을 때리거나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올 초 불구속 기소됐는데요.

오는 17일에는 한국당 소속 대전 동구 이장우, 대덕구 정용기, 보령·서천 김태흠 의원을 비롯해 27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들은 국회 회의가 열리지 못하도록 방해해 국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국회법 위반 혐의로 5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고,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이 10년간 제한됩니다.

2-세종시가 총선을 앞두고 지역 현안과 관련된 핵심 과제를 선정해 여야에 공약화를 요청하기로 했죠?

▲세종시는 총선 공약화를 추진할 5개 분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 가치 향상,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망 구축,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 문화·복지 등 행복한 도시 기반 조성 등을 선정했습니다.

또 세부 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KTX 세종역 신설 등 24건을 제시했는데요.

세종시는 이 같은 현안 사업의 공약화를 주요 정당에 건의하고, 21대 국회에서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3-우리 지역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죠?

▲국토교통부가 올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발표했는데요. 지난해에 비해 평균 6.33%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이 7.89% 올라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광주(7.60%), 대구(6.80%), 부산(6.20%)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

대전의 상승률은 5.33%, 세종은 5.05%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충남은 2.88% 상승해 1.76%에 오르는 데 그친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되고, 재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데요.

국토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에 대해 시범적으로 공시지가 평가자료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4-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해 20일째 행방이 묘연하다고요?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금산군 금산읍의 한 도로에서 57살 A 씨가 친구 B 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렀고, B 씨는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요.

A 씨는 이틀 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술을 마시다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진술을 하고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A 씨는 지난달 24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았고, 이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A 씨가 자진 출석했던 점을 감안해 체포하지 않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경찰은 A 씨의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5-대전YWCA 신임 회장에 정혜원 배재대 교수가 취임했죠?

▲대전YWCA는 오늘 정혜원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사회복지학 박사로 배재대 실버보건학과 교수인 정 회장은 충남여고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2001년부터 YWCA 활동을 해왔습니다. 또 대전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대전시 자원봉사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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