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배경으로 멋지게 등장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충주 탄금호 무지개길이 배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 14회에 등장한 탄금호 무지개길. 충주시 제공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충주의 절경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시는 '사랑의 불시착' 자체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13~14회(8~9일 방영)에 충주지역 명소인 탄금호 무지개길이 등장해 멋진 풍경을 자랑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13회 방영분에서는 한국으로 떠난 리정혁(현빈)에 대한 서운함과 서러움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리던 서단(서지혜)의 모습과 이를 토닥이며 진심으로 서단(서지혜)을 위로하는 구승준(김정현)의 모습이 탄금호 무지개길을 배경으로 그려지면서, 둘의 사랑이 시작되는 장소로 표현됐다.

다음 날인 9일에는 두 인물의 로맨틱한 키스신이 탄금호 무지개길의 풍경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이날 방영 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충주시가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들에게 드라마 촬영지를 홍보하고 편의성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홍보 현수막 및 현판을 설치하고, 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는 감성버스투어에 드라마·영화 촬영지를 테마로 한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충주 탄금호 무지개길은 탄금호의 고즈넉한 자연 풍광을 즐기며 남한강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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