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3일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세종교육을 위해 추진한 2019년 보건교육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시교육청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보건교육,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현장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성희롱·성폭력근절을 위한 ONE STOP 현장출동, 선제적 감염병 예방지원체계, 흡연예방 홍보강화, 전체교원·학생 대상 심폐소생술교육 등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초·중·고교별 최소 17차시 이상의 보건교육을 하고 있으며 중·고교의 경우 8곳이 보건을 선택교과로 채택해 수업 중이다.

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결과 각종 연수, 컨설팅, 연구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2019년 보건수업 전국대회에서 박시현 새롬초 교사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이재연 종촌초 교사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건강한 마음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하고자 전문상담기관을 공모·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 등 다각적인 뒷받침을 꾀해 전문가 상담?치료로 연계된 학생이 전년도 81.3%에서 89.6%로 8.3%p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자살시도·자해 위기학생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방문 컨설팅과 전문가를 파견하는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지난해 학생 자살율 제로화를 달성했으며 이 사례는 교육부 주관 컨설팅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류정섭 부교육감은 “최근 사회 변화에 따라 학교의 생활교육, 돌봄 등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기반의 역할이 더 요구되고 있다”며 “학교에서 신체적이고 심리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보건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건교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