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 연임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

성낙원(사진)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전시지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성 회장은 지난 12일 대전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2020년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성 회장은 30여 년 동안 강단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를 설립해 미래 영화인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대전영상예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영상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지역 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 회장은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한국영화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 한국영화계도 꿈틀거리고 있는 시점에 대전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 대전영화인협회가 역할을 할 때”라며 “영화인들과 함께 화합과 결속을 이뤄 사람 냄새 나는 대전영화의 발자취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장 선출과 함께 이날 정기총회에선 배우와 연출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무승 씨와 정태현 원기획 대표가 감사로, 배우 최순희 씨와 김구회 충청매거진 대표가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새롭게 꾸려진 대전영화인연합회 임원단의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