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백과

 

▲2월 14일=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면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라 명명된, 가장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지구를 촬영한 사진을 인류에게 전송하다.

보이저 1호는 NASA가 제작한 무게 722 kg의 태양계 무인 탐사선이다. 현재까지 운용 중이며 1977년 9월 5일에 발사됐다. 목성과 토성 등 수많은 행성의 사진을 직었다. 이후 새로이 ‘보이저 성간 임무(Voyager Interstellar Mission)’에 투입됐다.

1990년 오늘 보이저 1호는 새로운 사진을 NASA에 전송했다. 바로 기주에서 가장 먼 위치에서 지구를 찍은 모습이다. 사진 속 지구의 크기는 0.12화소에 불과하며 작은 점으로 보인다. 촬영 당시 보이저 1호는 태양 공전면에서 32도 위를 지나가고 있었으며 지구와의 거리는 61억㎞였다. 태양이 시야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에 좁은 앵글로 촬영했다.

사진에서 지구 위를 지나가는 광선은 실제 태양광이 아니라 보이저 1호의 카메라에 태양빛이 반사돼 생긴 것이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