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약하는 대학” 당부

17일 충남대 영탑홀에서 제18대 총장 이임식이 열려 오덕성 총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이 17일 이임했다. 이날 교내 영탑홀에서 대학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임식에서 오 총장은 “지난 4년의 총장 재임 기간을 돌이켜보면 고맙고 감사한 마음뿐이었다”며 “새로 취임하는 총장과 열심히 해서 우리대학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 자랑스러운 이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끝으로 4년 임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6년 취임해 4년의 임기를 마친 오 총장은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대학’을 기치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세종캠퍼스 조성, 대전TIPS타운 건립, 거점국립대학교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해 왔다.

또 CNU 미래혁신 주도형 창의인재 양성 모델 구축, RC 프로그램 도입, 백마드림 장학금 신설, 지역인재 및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사다리 제도 구축 등 교육 혁신을 이끌어 왔으며 지역혁신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 TFT 구성, 거점국립대학교(K-NU9)과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와의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심포지움 개최, 독일 연구중심공과대학교(TU-9)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전국 9개 거점국립대학교 네트워크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오 총장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한국-이스라엘 총장 포럼을 열기도 했으며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 등과의 협약을 통해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총장 이임으로 충남대는 후임 총장 임명 시까지 이영우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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