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약하는 대학” 당부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이 17일 이임했다. 이날 교내 영탑홀에서 대학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임식에서 오 총장은 “지난 4년의 총장 재임 기간을 돌이켜보면 고맙고 감사한 마음뿐이었다”며 “새로 취임하는 총장과 열심히 해서 우리대학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 자랑스러운 이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끝으로 4년 임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6년 취임해 4년의 임기를 마친 오 총장은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대학’을 기치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세종캠퍼스 조성, 대전TIPS타운 건립, 거점국립대학교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해 왔다.
또 CNU 미래혁신 주도형 창의인재 양성 모델 구축, RC 프로그램 도입, 백마드림 장학금 신설, 지역인재 및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사다리 제도 구축 등 교육 혁신을 이끌어 왔으며 지역혁신플랫폼 구축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 TFT 구성, 거점국립대학교(K-NU9)과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와의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심포지움 개최, 독일 연구중심공과대학교(TU-9)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전국 9개 거점국립대학교 네트워크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오 총장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한국-이스라엘 총장 포럼을 열기도 했으며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 등과의 협약을 통해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총장 이임으로 충남대는 후임 총장 임명 시까지 이영우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