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최근 '2020년 우리은행 특별출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출연금 5억 원을 재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75억 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며 대출기간과 대출금액에 따라 연 0.2%포인트의 보증료가 우대된다. 특히 보증서를 담보로 대전시 이차보전대출을 받는 경우 시로부터 대출이자 일부를 최대 연 3%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신보 소상공인 통장'을 대출과 함께 이용할 경우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 울산 등에서도 특별 출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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