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만 빼놨던 독학사, 결국 교양과정 인정시험 전 지역 전면 연기 

독학사 홈페이지 캡쳐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연기·취소되는 가운데 오는 23일 국가 주관의 독학사 1단계 시험이 대구·경북 응시자들만 배제하고 치른다고 했던 국가평생교육진흥이 시험 전면 연기를 알렸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월23일 예정된 독학학위제 교양과정 인정시험(1과정)은 전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대구경북지역 포함 전 지역)"라며 "연기된 시험일정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결정하여 다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21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0년도 독학학위제 교양과정인정시험(1과정)을 예정대로 2020년 2월 23일(일) 시행합니다(단. 대구경북지역 시험은 연기)"는 공지를 올리며 많은 물의를 빚었다. 이에 형평성과 지역 차별 문제가 불거지며 논란이 된 상황이었다.

이러한 비판 여론을 인식한 것인지 오늘(22일) 시험을 전면 연기한다는 새로운 공지가 올라왔다.

환불을 원할 경우에는 진학사 홈페이지에서 취소 요청을 해야 하며 응시료 전액(수수료 제외)를 환불 받을 수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연기된 시험 일정에 누구라도 다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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