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 일부 시설 등도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개방 공간을 임시 폐쇄하고 민원인의 대전시청 사무실 출입도 한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시청 20층 하늘도서관을 폐쇄했고 24일부터 3층 희망열람실을 폐쇄키로 했다. 1·2층 전시행사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민원인은 시청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청 내 모든 사무실에 대한 방문객 출입이 제한된다.

시는 부서 방문 민원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전시행사를 중단키로 한 1·2층을 ‘민원인 임시 접견실’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1층 전시실은 ‘조기폐차 민원접수’ 안내 전용 공간으로, 2층 전시실을 실·국별 민원인 임시 접견실로 활용한다.

각 자치구 역시 일부 시설 등의 문을 닫기로 했다.

서구는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서구국민체육센터, 도솔다목적체육관, 도마실국민체육센터, 관저다목적체육관 등 5곳의 체육시설을 임시 휴장한다.

중구는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취소한 상태에서 관내 어린이집 173곳은 오는 29일까지, 지역아동센터 37곳은 내달 1일까지 휴원키로 했다. 효문화마을관리원, 한국족보발물관, 뿌리공원장 내 캠핑장도 임시 휴관결정 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한다.

유성구에서도 23일부터 도서관이 전면 휴관에 들어갔고 24일부터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진잠·구즉체육관, 노인복지관, 송강사회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 190개 경로당 전체가 운영 중단되며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도 실시된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