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마감] 사조오양·한익스프레스·GH신소재 상한가 도달...오늘 가장 HOT한 종목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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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오늘 코스피시장에서는 CJ씨푸드(+29.98%), 사조오양(+29.68%), 동방(+29.90%), 한익스프레스(+30.00%), 서울식품(+29.76%), 서울식품우(+29.96%)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엘컴텍(+29.90%), 비씨월드제약(+30.00%), GH신소재(+30.00%)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주)CJ씨푸드

CJ씨푸드는 식품 제조 전문업체로 어묵, 맛살, 햄, 김, 미역, 면류등을 취급하고 있다. 1976년 삼호물산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1985년 삼호어묵을 출시하면서 내수식품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 기준 매출액은 1507억 원이다. CJ씨푸드는 지난 7일 작년 잠정실적을 공개한 바 있으며 작년 4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감소한 392억원을 기록했다.

사조오양도 해산물 및 수산물 가공식품 생산 전문업체로 1969년 설립되어 식품제조, 수산물, 상품판매, 기타 판매부분의 4개 사업영역을 구축하여 성장 발전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2961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796명이다. 

CJ씨푸드와 사조오양은 최근 코로나19여파로 식품관련 종목이 영향을 받고 있어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메르스때보다 더 크다고 얘기했다”, “추격 매수하는 힘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동방

동방은 항만하역, 육상과 해상 운송물류업 등을 운영중인 기업이다. 1965년 1월 설립돼 1988년 8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됐으며 2018년 기준 매출액은 5264억 원, 종업원수는 756명이다.

동방의 갑작스런 주가 상승을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코로나19 여파로 물류, 배송 관련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동방의 갑작스런 상한가에 투자자들은 “대통령께서 외출자제 부탁”, “상한가에 거래량이 너무 많이 터진다”, “상한가 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익스프레스

한익스프레스도 물류회사다. 물류 컨설팅 및 아웃소싱, 특수화물, 기업화물, 국제물류, 냉동/냉장, 유독물/위험물 운송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며 1979년 5월 설립돼 1989년 7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5658억 원이다.

(주)서울식품

서울식품은 제빵전문업체로 냉동생지류, 빵가루, 냉동케익등의 제품을 취급중이다. 1955년 설립돼 1973년 12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됐으며 2018년 기준 매출액은 707억 원이다. 

서울식품은 최근 105억 원 규모의 음식물자원화시설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총 105억439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9%다. 서울식품은 오는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5년간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운영을 맡게 된다. 서울식품은 지난 2006년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설비 구축 이후로, 이번 수주까지 재계약 체결에 지속적으로 성공하며 해당 시설을 운영해왔다. 재계약을 통해 고정적인 수입 확보뿐만 아니라 홍보, 영업 활동, 운영 방법 등 관련 노하우의 축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엘컴텍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엘컴텍은 전기회로 개폐, 보호장치 제조업을 운영중인 기업이다. 1983년 8월 설립돼 2000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2018년 기준 매출액은 401억 원이다.

엘컴텍의 갑작스런 주가 상승을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낼 적당히 먹고나올게요”, “거의 4년만에 상한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비씨월드제약

비씨월드제약은 마취통증, 개량신약 등을 취급하는 제약회사로 1980년 3월 설립돼 2014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551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272명이다. 

갑작스런 주가 상승이유를 설명할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이제 백신주 갑니다”, “아이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GH신소재

GH신소재는 부직포 및 펠트 제조업을 운영중인 기업으로1979년 4월 설립돼 2013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652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133명이다.

GH신소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음압병실 관련주로도 분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가장 중요한건 희생자를 최소화 하는 것”, “개사기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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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확진자가 161명 추가됐으며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763명이다.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환자인데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지는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경북지역에서 14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서울과 부산에선 각각 3명과 2명, 경기도에선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가 대구에서 집단발병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 지역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데 범정부적 역량을 모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등 9500여명에 대해서는 전원 자가격리 조치를 했으며, 바이러스 검사도 전수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에 마스크관련주, 온라인 교육관련 종목, 택배 및 운송업종, 식품관련업종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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