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KB손해보험 대구빌딩(수성구 범어동 소재) 내에 입점한 대구PB센터와 출장소를 임시 폐쇄하고 거래고객에게는 임시 폐쇄에 대한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대구빌딩 내 입점한 타사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해당 빌딩을 긴급 방역하고 건물 폐쇄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대구PB센터 및 출장소 임시 폐쇄한 후 대체영업점을 운영한다.

PB센터 고객은 인근 범어동지점에서, 출장소 거래 고객은 모점인 수성교지점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오는 26일에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또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중 한 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고객 및 직원 보호를 위해 접촉 직원을 자가격리하고 금일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해당 센터는 주말에 이어 추가로 긴급 방역했으며 판정 결과에 따라 업무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금융 편의 제공과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25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고객에게 자동화기기, 인터넷 및 스타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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