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지난 주말 충청권의 코로나19 방역망이 모두 뚫리며 지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죠?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후 4시 기준으로 833명, 이 가운데 2주간의 잠복기가 경과해 격리가 해제된 환자가 22명, 사망자는 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충청권의 경우 대전과 충남, 충북은 지난 금요일, 세종에선 지난 토요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은 현재까지 확진자가 3명입니다. 또 세종과 충남은 각 1명, 충북은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충북지역 확진자 중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지난 14일과 16일까지 충남 태안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태안군은 이들이 접촉한 펜션 주인과 편의점 사장을 자가 격리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했는데요.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잠복기가 2주인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요.

세종에선 첫 확진자인 30대 남성과 접촉한 7명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고, 역시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2-전국적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교육당국이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돌봄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시키고, 전국적으로 개학을 연기함에 따라 대전·세종·충남교육청은 마땅히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자체 지원을 받아 방학기간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점심 급식 지원도 개학 연기 기간 중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개학 전 모든 학교 시설을 일제 소독하고, 마스크를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한편 체온계와 손 소독제 등을 구입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학생 수 50명 이상인 학교 중 보건교사가 없는 초·중학교에 대해선 간호사 자격증을 지닌 보건인력을 한시적으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학교 운동장, 강당, 체육관의 외부인 개방을 중단하기로 했고, 교직원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 훈·포장 전수식, 각종 연수 등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3-대전지역 경제단체가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이슈가 코로나 사태에 묻혀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죠?

▲일부 국회의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오늘 국회에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고, 예정됐던 본회의가 취소됐는데요. 국회도 잠시 전 오후 6시부터 모레 오전 9시끼지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목요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처리의 2차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가 수요일 예정대로 열릴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대전상공회의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확산과 4월 총선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근거가 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서천 유부도 인근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요?

▲서천 유부도 선착장 인근 바닷가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령해경은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을 위해 DNA 검사를 진행 중이며, 사인을 규명하고자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5-대전시가 자원봉사 중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최대 2억 원을 보상한다고요?

▲대전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사고를 당할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활동 중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2억 원, 병원에 입원할 경우 하루 5만 원, 골절·화상은 50만 원, 특정 전염병 감염 시 100만 원까지 보상을 받알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대전시에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44만 3000명의 시민으로, 혜택을 보기 위해선 ‘1365 자원봉사 포털시스템(1365.go.kr)’에 가입한 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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