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지역 신천지 신도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죠?

▲대전의 15번째 확진자가 오늘 나왔는데요. 20대 남성으로 신천치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에선 그동안 대구·경북과 달리 신천지와 직접 관련 없는 이들이 확진을 받았는데, 첫 신천지 신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남성은 대구가 본가이고,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의 한 업체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초기 ‘슈퍼 전파자’로 불렸던 국내 31번째 환자가 참석했던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당시 예배에 함께 갔던 어머니가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거주지인 유성구 장대동의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 2주가 경과해 격리 해체를 앞둔 시점에 확진을 받았습니다.

2-충남에선 4명이 추가 확진됐죠?

▲오늘 천안에서 2살 짜리 여아를 포함해 3명의 여성, 그리고 1명의 남성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충남의 확진자 수는 총 82명으로 늘었습니다.

3-대전시는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무상 공급을 시작했죠?

▲대전시는 오늘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무상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정부의 마스크 공적 판매와는 별개의 시책으로, 지원 대상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장애인 등 2만 명인데요.

공급량은 1인당 하루 1장씩으로, 대전시는 지역의 마스크 생산업체를 통해 열흘치 분량인 20만 장을 확보했습니다.

4-충남의 한 기초의회가 해외연수 예산을 코로나19 방역에 사용하기로 했죠?

▲부여군의회가 올해 책정된 의원들의 해외연수 예산 전액과 정책개발비 등 1억 원의 의회 예산을 반납해 취약계층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에 사용하도록 결정했습니다.

부여군의회는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모으자는 뜻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역경을 헤쳐나가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구속됐죠?

▲대전 둔산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20대 남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각종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50여 명으로부터 4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인데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지난달부터는 마스크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그런가 하면 SNS에서 미인증 방역용품을 판매한 불법 체류자가 검거됐네요?

▲천안서북경찰서에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태국인 2명이 입건됐는데요.

이들은 SNS를 통해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 379장을 바이러스 방역용인 KF94 마스크라고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개당 3500원에 구입한 세정제를 6000원에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적용됐는데요.

이들 중 한 명은 2013년, 또 다른 한명은 2018년 각각 관광비자로 입국해 비자가 만료된 불법 체류자로, 경찰은 팔다 남은 마스크 1421장과 손 세정제 142개를 압수했습니다. 또 이들과 거래한 유통업자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7-충청권 시민단체들이 총선을 앞두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의식해 ‘위성정당’ 창당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행보를 비판했죠?

▲대전과 세종의 참여자치시민연대, 충남의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등은 공동성명을 내고 ‘위성정당’ 대신 ‘위장정당’이란 표현을 사용해 거대 양당을 비판했는데요.

이들은 “개정된 선거법이 적용될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사표(死票)를 줄이고 비례성을 강화하자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당초 취지는 오간 데 없고 ‘위장정당’이라는 꼼수와 반칙의 선거가 될 판”이라고 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을 향해 지난달 중순 출범시킨 미래한국당을 즉각 해산하라고 요구했고, 소위 ‘선거연합정당’ 창당을 검토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위장정당 관련 논의를 일체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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