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치가 눈길을 끈다.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치'는 2018년 개봉해 국내 누적 관객 295명을 기록했다.

'서치'는 데이빗(존 조)의 딸 마고(미셸 라)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여느 때와 다름 없는 목요일 오후, 부재중전화 3통과 함께 딸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데이빗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딸을 찾으려 한다.  데이빗의 신고 후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서치'는 독특하게 노트북, 유튜브, 페이스북 등 전자기기 화면을 보는 듯한 화면 구성을 하고 있다. 딸 마고의 노트북, 구글 검색 기록 등 SNS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모으는 모습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서치는 데이빗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서 모은 실마리들로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기 시작하고 결말에는 반전이 숨어있다. 

한편, 영화 '서치'는 지난해 8월 속편 제작을 확정했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발굴된 영화가 속편까지 제작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서치2'의 연출은 1편의 감독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그는 "1편에 등장했던 캐릭터나 줄거리와 다르다. '서치2'는 또 하나의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스릴러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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