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성공에 전력" 코로나19는 주시 

토마스 바흐 위원장 /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IOC 이사회는 3일(현지시간)성명을 내고 "IOC는 안전한 대회 실시를 위해 지난달 중순 일본 당국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IOC는 해당 문제에 대해 WHO의 권고를 계속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올림픽 게임을 준비하는 데 있어 선수들과 국가올림픽위원회, 국제 연맹, 각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유연성을 환영한다"며 "모든 당사자가 코로나19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수들에겐 "도쿄올림픽을 계속해 준비하도록 격려한다"며 "선수들이 접속할 수 있는 애슬리트365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해 선수들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IOC는 3∼4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도쿄올림픽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준비 보고를 듣는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개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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