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세종·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에 진입했죠?
▲대전에선 오늘 유성구 추목동에 위치한 국군의무학교 부사관인 50대 남성이 확진자로 추가되며 전체 확진자 수가 16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남성은 먼저 확진을 받은, 대구에 거주하는 딸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에서 20대 여성이 추가돼 확진자가 83명이 됐는데요.
이로써 세종 1명을 합쳐 대전과 세종, 충남의 총 확진자 수가 꼭 100명이 됐습니다.
지난달 21일 충남 계룡대의 한 공군 중위를 시작으로 12일 만에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불어난 것인데요. 천안지역 확진자가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대전지역의 첫 확진자는 완치가 됐다고요?
▲지난달 21일 대전의 처음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20대 여성은 그동안 충남대병원의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12일 만인 오늘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게 됐고, 보건당국은 퇴원하더라도 이 여성에 대해 2주 동안은 자가 격리를 하도록 조치했습니다.
3-서산 롯데케미칼에서 폭발사고가 나 36명이 중경상을 입었죠?
▲오늘 새벽 3시경 충남 서산의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2만여㎡에 달하는 공장 내부와 시설물을 태웠고, 근로자와 주민 3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폭발음과 함께 지진이 난 듯한 거센 충격으로 주변 건물과 창문이 부서지는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270여 명의 인력과 60여 대 장비를 투입해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경찰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제품 원료를 만들기 위해 원유에서 뽑아내는 납사(나프타)를 압축분해하는 공정 중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1200도 이상의 초고온에서 이뤄지는 이 공정 중에 원료 일부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발 당시 불기둥이 수십m 높이로 솟구쳐 주변 하늘이 빨갛게 보일 정도로 위협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충격의 여파로 공장 주변 상가·민가 수십 곳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4-더불어민주당이 대전 대덕구와 충남 천안갑에 대한 전략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경선을 치러 총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죠?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요청한 충청권 2개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덕구에선 박영순(55)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박종래(55) 전 지역위원장, 최동식(49) 전 청와대 행정관 간의 3인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또 이규희(58) 의원(초선)이 불출마를 선언한 천안갑 경선에서는 문진석(58) 전 충남도 비서실장과 전종한(53)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맞붙게 됐고, 이충렬(53)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컷오프됐습니다.
5-미래통합당은 일부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했죠?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대전 중구에 이은권(61) 현 의원, 서구갑에 이영규(59) 변호사, 유성갑에 장동혁(50)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정진석(59) 현 의원, 아산을에 박경귀(60) 아산참여자치연구원장 등을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은 또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과 신진영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한 천안을에 대해선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6-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원철희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고요?
▲보수 정당에 몸담았던 원철희 전 의원이 4·15 총선을 통해 3선 고지에 오르려는 대전 서구을의 민주당 박범계 의원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 재임 시 청와대 농림수산담당 경제비서관을 지냈고,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김종필 전 총리가 이끌던 자민련 소속으로 고향 아산에서 당선됐던 원 전 의원을 박 의원이 후원회장으로 영입한 것은 이번 총선에서 보수 성향 지지표를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