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천안에서 일가족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죠?

▲천안에서 30대 후반의 부부와 12살 난 아들, 6살 난 딸 등 우리 지역에선 처음으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두 자녀의 엄마가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산의 매개체가 된 줌바 댄스 수강생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천안에선 오늘 40대 여성 1명을 포함해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2-대전에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죠?

▲대전에선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확진됐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도시철도 대동역·중앙로역 역장의 부인입니다.

다른 1명은 유성구 원내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지난달 17일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신천지 교육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3명의 특별보좌관을 위촉했죠?

▲대전시는 충남대 의대 이석구, 건양대 의대 이무식 교수,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감염내과 박선희 교수를 비상임 감염병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습니다.

이들 세 명의 특보는 대전시의 감염병 대응정책 수립에 자문 역할을 맡게 되고, 임기는 올해 말까지입니다.

4-천안에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2곳이 지정됐네요?

▲천안시 목천읍에 자리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289실)과 유량동에 위치한 우정공무원교육원(400실)이 코로나19 국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습니다.

두 시설은 지난달 중국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로 검토되다가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교민 수용시설로의 활용 계획이 무산됐던 곳인데요.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되며 우리 지역뿐 아니라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경북의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자 등 비교적 건강 상태가 양호한 환자들을 치료할 계획입니다.

5-다음으로 총선 관련 소식입니다. 미래통합당의 대전 서구을 경선 주자 중 한 명인 윤석대 전 새로운보수당 사무총장이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고요?

▲통합당은 4·15 총선의 대전 서구을 후보를 양홍규(55)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윤석대(53) 전 새보수당 사무총장, 전옥현(64)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간 경선을 치러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윤 전 사무총장은 오늘 경선 불참을 선언하는 입장문을 내고 “통합당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보완한다고 100% 국민 경선을 실시한다고 했지만, 이미 한국당 대 새보수당 후보로 편을 가른 상황에 아무리 통합의 의미를 설명하고, 새보수당 후보가 객관적인 본선 경쟁력이 있다 한들 경선의 벽을 뛰어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 후보와 1대 1 경쟁력 조사에선 우세하지만 통합당 지지자들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국당 당협위원장 출신 후보와의 경쟁이 어렵다”며 “이길 가능성이 없는 들러리 경선은 참여하지 않겠다”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6-대덕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기존 3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기로 했는데요. 특정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죠?

▲민주당 대덕구 지역위원회는 오늘 박영순 예비후보(전 대전시 정무부시장)를 향한 공개질의서를 발표, “박 예비후보가 대덕구에서 다섯 번 출마(2006·2010·2014년 구청장 선거 세 번, 2014·2016년-국회의원 선거 두 번)해 필패한 이유는 공직 후보자로서 중대한 결점과 의혹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며 “근로기준법 위반 외 몇 건의 형사처분 내용, 그리고 2018년 대전시장 출마 당시 불거졌던 성 접대와 향응, 금전 거래 등에 대해 구민들에게 상세히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그 같은 사안들이 사실이라면 당원들에게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며 “도덕적 자질이 없는 후보는 컷오프시켜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주장, 박 예비후보를 경선에 참여시킨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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