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4번째 확진자' 잠복기동안 무증상...공개된 동선은?

사진=광주광역시청

 광주 14번재 확진자가 잠복기동안 무증상이었다고 알려지며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A 씨는 지난달 17일부터 광주의 한 신천지 공부방에서 밀접 접촉한 사람으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아왔다.

잠복기 동안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A 씨는 2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광주시는 전수조사를 위해 검사를 요구, A씨는 전날 남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했고, 오후 10시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이날 오전 0시30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 환자 자택을 방역을 진행했다.

한편 광주 14번째 확진자 동선은 다음과 같다.

○ (3월 3일) 00시 15분경 도보로 진월동 소재 PC방을 방문하여 3시간 가량 머무르고, (블랑PC방, 서문대로 700) 16시경 도보로 주월1동 주민센터 방문, 17시 15분경 진월동 소재 동일 PC방을 재방문
○ (3월 4일) 16시 08분경 도보로 주월1동 주민센터 방문
○ (3월 5일) 20시 45분경 도보로 풍암동 소재 음식점(88켄터키 치킨 풍암점, 풍금로 15-1)을 방문
○ (3월 6일) 12시 58분경 도보로 진월동 소재 음식점(착한명인국수와숯불냉면, 서문대로700) 방문, 20시 30분경 도보로 진월동 소재 노래방(팡팡노래방, 서문대로700) 방문, 21시 16분경 도보로 주월동 소재 음식점(쭈박이식당 진월점, 광복마을길99-1) 방문
○ (3월 8일) 0시 30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

광주광역시는 조사결과에 따라 동선 파악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추가발생 사항은 즉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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