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대전작가회의 신임 회장

대전작가회의의 새 집행부가 출범했다.

9일 대전작가회의에 따르면 2020년 총회를 통해 박소영 시인을 회장으로, 박권수 시인과 황수대 문학평론가를 부회장으로, 김나무 극작가를 사무국장으로 선출했다. 박 신임회장은 지난 2008년 ‘시로 여는 세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나날의 그물을 꿰메다’, ‘사과의 아침’ 등이 있다.

박 신임 회장은 “올해는 한국전쟁과 대전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 70주기가 되는 해로 작가의 역사의식과 사회적 실천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 때”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단체인 대전작가회의의 역할이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가정신을 잃지 않고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현실에 대한 의식으로 글을 쓰고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서로 소통하는 작가회의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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