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국가균형발전특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대전·충남의 숙원인 혁신도시 지정이 가능해졌는데요.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포신도시에 20개의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제시했죠?

▲양승조 충남지사는 오늘 균특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혁신도시는 의심할 여지 없이 내포신도시에 조성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2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는 균특법 개정안 시행령이 만들어지는 오는 7∼8월경 국토교통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인데요.

양 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중 해양·에너지·농업 등 도정 방향과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에 부합하는 기관들을 유치할 것”이라며 이미 20개 공공기관에 직·간접적으로 의사를 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포 혁신도시로 이전해 오는 공공기관에는 5년간 지방세 전액을 감면해주고, 종사자들에게 국민임대주택 입주 우선권을 부여하겠다고 했습니다.

2-4·15 총선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세종시 분구가 확정됐죠?

▲국회가 지난 토요일 새벽 중앙선관위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단일 선거구인 세종시의 분구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선 이번 총선부터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됐는데요.

세종시 갑(甲) 선거구는 부강·금남·장군면, 한솔·새롬·도담·소담·보람·대평동, 을(乙) 선거구는 조치원읍,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으로 분할됐습니다.

세종시가 신도심인 갑선거구와 원도심인 을선거구로 나뉘며, 충청권 국회 의석은 27석에서 28석(대전 7석, 세종 2석, 충남 11석, 충북 8석)으로 늘었습니다.

3-대전 중구의 더불어민주당 송행수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맞붙는 황운하 예비후보 측의 불법 선거운동을 폭로했다고요?

▲검사 출신 변호사인 송행수 예비후보는 공천 경쟁자인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 측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하며 경선을 어지럽히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행수 예비후보는 “황운하 예비후보 측에서 당원들의 전화번호를 불법으로 취득했고, 현직 시·구의원들이 당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전화를 하고 있다”며 “시·구의원들의 특정 후보 지지는 선출직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송 예비후보는 “황 예비후보 선거캠프 자체도 불법적”이라며 “선거대책본부장을 권중순 시의원, 총괄조직본부장을 정종훈 구의원이 맡아 선출직 공무원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예비후보 측은 송 예비후보의 이 같은 공세에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는 대응을 하지 않겠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권중순 시의원과 정종훈 구의원은 지난달 초 중앙당에서 ‘지방의원은 특정 선거캠프에 관여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온 직후 선대본부장, 총괄조직본부장에서 물러났다”고 해명했습니다.

4-미래통합당 전옥현 국가안보위원장이 대전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죠?

▲충남 서천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전옥현 통합당 국가안보위원장은 오늘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을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서구을은 충청권의 신정치 1번지로 높은 정치의식을 가진 유권자들이 많은 지역”이라며 “민주당에게 빼앗긴 잃어버린 땅 서구을에서 핑크혁명의 바람을 일으켜 좌파청산의 산파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선 진출에 앞서 양홍규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변호사)과 경선에서 맞붙게 된 전 위원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정보관리실장,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 30여 년간 외교·안보분야에서 국정 경험을 쌓은 자신이 서구을 후보로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5-대전 원도심에 3·8 민주의거를 기념하는 도로가 생겼죠?

▲3·8 민주의거는 1960년 3월 대전지역 고교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부정부패와 인권유린에 맞서 민주·자유·정의를 수호하고자 전개한 민주화운동인데요.

어제가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자 대전지역 민주화운동의 효시로,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3·8 민주의거 60주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전근현대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릴 계획이던 정부 주관 기념식은 취소됐는데요.

대전시가 뜻깊은 60주년을 기념해 대전고 오거리에서 원동 네거리까지(1.15㎞)를 ‘3·8 민주로’라고 명명하고 대전고 앞에서 명판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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