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인물관계도부터 촬영지까지...배우는 누구? '어떤 줄거리일까'

'슬기로운 의사생활'하면 떠오르는 것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아닐까 싶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작진인 ‘신원호X이우정’ 사단이 뭉쳤다.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이 각양각색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의대 동기 5인방의 모습을 포착해 인물관계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따로 또 같이, 인생 40년 차에 접어든 이들의 의사로서 전문적인 모습과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일상적인 모습은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조정석은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 역을 맡아 어디서나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인싸미를 보여주며 정경호는 실력파 흉부외과 교수 '준완' 역을 맡아 시크하고 까칠한 매력을 뿜어내고, 김대명은 '자발적 아싸'를 자처하는 산부외과 교수 '석형'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환자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소아외과 의사 '정원'역을 맡아 예민과 따듯함을 오가는 온도차를 보여주며, 전미도는 똑부러지고 완벽한 신경외과 교수 '송화' 역을 맡아 의대 동기 5인방의 정신적 지주다운 리더십을 보여준다.

신원호 감독은 지난 10일(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우리 드라마는 ‘응답하라 1994’의 신촌 하숙집과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골목길, 그리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감옥처럼 병원이 배경일 뿐 병원에서 사는 다섯 친구들의 지극히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라며 작품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어 “위로라는 것은 네 맘과 내 맘이 같을 때 이뤄지는 것 같다”라며 “많은 분들이 울고, 웃고, 박수 치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했다”라고 전했다.

화려한 라인업과 '응답' 사단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총 12부작으로 기획됐다. 매주 목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