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중 8% 이상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3일 오전 10시 43분 코스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14% 급락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시장 기초자산 관련 모든 파생상품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이날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49.25포인트(8.14%) 하락한 1685.08선에 머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01년 9월 12일, 9.11테러 때 이후 처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2000년 9월 18일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및 미 증시 급락, 2000년 4월 17일 IT 버블 붕괴에 따른 블랙 프라이데이 때를 포함해 총 3번 발동한 이후 처음이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박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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