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정부세종청사가 집단 감염 양상을 띠고 있죠?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해수부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흘만에 25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오늘만 무려 7명이 추가됐는데요. 이 중 40대 남성 공무원 한 명은 대전 유성구 계산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종지역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는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국가보훈처, 인사혁신처, 대통령기록관을 합쳐 30명이 됐는데요.

비상에 빠진 해수부는 전체 직원 600여 명 중 불과 50명 정도만 출근을 하고 나머지는 재택 근무를 해 업무 추진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2-상황이 악화되자 정부세종청사에 별도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죠?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또 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환해 검체 채취 시간을 줄이기로 했고, 공무원 검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충북 오송의 결핵연구원 등에도 진단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3-천안에선 80대 여성이 확진됐는데, 2주간의 격리가 해제된 후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요?

▲오늘 확진된 천안의 80대 여성은 지난달 25일 천안에서 첫 확진을 받은 40대 줌바 댄스 수강생의 어머니인데요.

딸이 확진 판정을 받자 2주간 자가 격리가 됐던 어머니가 격리에서 해제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확진자 가족 중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 해제 전에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현재까지 천안의 확진자는 97명이고, 충남 전체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습니다.

4-코로나 사태로 어수선한 봄이 되고 있는데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있다고요?

▲대전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한 노부부가 “코로나19 피해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200만 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알려지길 꺼린 이 부부는 “질병 때문에 몸도 마음도 힘들고 삶이 막막할 때 구청과 동사무소에서 도와줘 지금까지 살고 있다”며 “죽기 전에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인 노부부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돈 일부를 조금씩 모아 소중한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국내 최초의 장애학생 직업교육 특성화 학교가 공주에 설립된다고요?

▲공주대학교 부지에 국내 최초로 장애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가 세워지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주대 사범대학 부설 직업 특성화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특수학교는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전국 단위 모집의 고교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전공은 장애 학생의 특성과 산업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디지털정보(컴퓨터 활용, 사진·영상 편집), 휴먼서비스(간병·요양 보조, 환경 미화), 외식서비스(조리, 바리스타, 제과·제빵), 공연예술(공예·무대·방송), 제조유통(조립·포장), 농생명산업(반려동물 서비스, 식품 가공) 등 6개 분야로 나눠지는데요.

1·2·3학년 총 126명을 정원으로, 전국 단위로는 최초의 특성화 특수학교이자 기숙형 학교로 설립될 계획입니다.

6-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내정됐죠?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은 4·15 총선에 지역구 후보는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시키기로 했는데요.

공천관리위원장에 학계의 대표적인 안철수계 인사로 꼽히는 정연정 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또 6명의 공천관리위원도 위촉했는데요. 국민의당은 전원 외부인사로 공관위를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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