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곽진성 기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이환)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3명이 최근 국내·외 대학교수로 임용됐다고 16일 밝혔다. 박경숙, 무하마드 주바이르 칸(Muhammad Zubair Khan) 그리고 아흐마드 나우만 샤 사키브(Ahmad Nauman Shah Saqib)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박경숙 박사는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나노바이오공학 전공 졸업생으로,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달부터 대전보건대학교 전임교원으로 임용됐다.

파키스탄 국적의 무하마드 주바이르 칸 박사는 UST-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캠퍼스 신에너지 및 시스템기술 전공 졸업생으로, 지난 1월부터 굴람이샤크칸과기대(Ghulam Ishaq Khan Institute of Engineering Sciences and Technology) 조교수로 임용됐다.

지난 1993년 설립된 굴람이샤크칸과기대는 세계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최근 발표한 ‘2019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 대학평가’에서 세계 24위에 선정된 우수한 대학이다.

또한 파키스탄 국적의 아흐마드 나우만 샤 사키브 박사는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에너지-환경 융합 전공 졸업생으로, 지난해 7월 파키스탄 교원대학교(University of Education, Pakistan) 조교수로 임용됐다. 파키스탄 교원대학교는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파키스탄 교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설립된 국립 대학교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이다. 학생들은 연구소의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교육을 받는다.

지난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박사 840명, 석사 1683명 총 2523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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