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 수립

[금강일보 최일 기자] 환경부가 대기관리권역 확대 지정을 핵심으로 하는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0~2024년)’에 관한 의견 청취를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은 5년간 권역별로 시행되는 맞춤형 대기질 관리 계획으로, 그간 수도권만 대상이던 관리권역이 올해부터 ▲중부권(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동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남부권(광주·전남)으로 확대된다.

공청회는 권역별로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나 환경부(www.me.go.kr) 전자공청회와 전문가·시민이 직접 참석하는 현장공청회 두 차례로 진행된다.

권역별로 전자공청회는 16일부터 27일까지, 현장공청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데, 중부권의 경우 전자공청회는 17일부터 26일까지이고, 현장공청회는 24일 오후 2시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개최된다.

다만, 환경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현장공청회 참석은 지양하고, 전자공청회나 환경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을 통한 현장공청회 온라인 생중계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공청회는 페이스북 시청자도 질의할 수 있다.

환경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반영해 권역별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한 후 내달 3일 개최되는 대기환경관리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