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시의회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감염병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하다며 조속한 대전의료원 설립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죠?

▲대전시의회는 오늘 임시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또다시 감염병 공포가 확산돼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전의료원 설립이 시급하다”며 지연되고 있는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시의회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이번 코로나19까지 새로운 감염병이 계속 출현하고 있지만, 대전은 광주·울산과 함께 격리수용이 가능한 공공의료원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전국 3개 광역지자체 중 한 곳으로 음압병상을 갖춘 대전의료원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예타를 신속히 완료해 통과시켜줄 것을 강력 촉구했는데요.

시의회는 이 같은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각 정당,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당초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예정됐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사흘간 일정을 대폭 축소해 열리게 됐습니다.

2-총선과 시장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천안에선 충청권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출마자들이 있다고요?

▲정부가 어제 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본 대구와 경북 청도·경산·봉화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천안에선 현재까지 1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단일 기초지자체 중 천안의 확진자가 가장 많다”며 “거리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사라지고, 상권이 처참하게 무너진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와 관련된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미래통합당 소속의 천안병 이창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천안의 소상공인들이 막다른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습니다.

3-코로나19 여파로 계룡산 벚꽃축제가 취소됐죠?

▲공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년 4월 초 동학사 일원에서 펼쳐지던 계룡산 벚꽃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는 한 달가량 연기해 오는 6월 12일부터 사흘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4-통합당이 대전 서구을과 유성을 경선 결과를 발표했죠?

▲4·15 총선 D-30일인 오늘 여당과 제1야당의 대전지역 7개 선거구 대진표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통합당의 유성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결선 투표가 성사됐기 때문인데요.

서구을에서는 양홍규 변호사가 전옥현 중앙당 국가안보위원장을 꺾고, 3선을 노리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하지만 육동일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과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신용현 국회의원(비례) 등 3명이 경쟁한 유성을에선 승자를 가리지 못한 채 내일과 모레 김소연·신용현 두 예비후보의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통합당이 3인 이상 경선에 대해 1·2위간 지지율 격차가 ‘표본오차 절댓값의 2배 이하’인 경우(단, 1위 지지율이 50%를 초과하면 무산) 결선 투표를 실시하는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3위인 육 전 위원장은 탈락했습니다.

충남 천안을 경선에선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신진영 전 한국당 당협위원장에게 승리를 거둬 본선에서 박완주 의원과 대결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충남은 11개 선거구의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모두 결정됐습니다.

5-분구가 된 세종시는 한 곳에서 민주당의 경선을 남겨두고 있죠?

▲세종시의 경우 신도심인 갑선거구는 민주당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통합당 김중로 의원(비례)이 대결하고, 원도심인 을선거구는 통합당에서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웠는데요.

민주당은 세종을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내일부터 3일간 강준현·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이영선 변호사를 놓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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