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먼저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홍성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죠?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6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 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동행한 여행객 규모와 국내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그간 국내에서의 동선을 파악해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2-천안에선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 신도 1명이 확진됐다고요?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선 지난 9일부터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총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는데요.

바로 이 교회 신도인 천안 거주 20세 남성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또 어머도 같은 교회 신도여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장관급 인사 중엔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요?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해 있는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보건당국은 문성혁 장관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자가 격리를 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문 장관은 관사에 머물며 재택 근무를 하기로 했는데요.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은 문 장관은 해수부 내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자격 격리가 결정됐습니다.

4-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대전 유성을 후보는 1차 경선을 거쳐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과 신용현 국회의원 간의 결선 투표로 가려질 예정이었는데요. 갑작스럽게 중단이 됐다고요?

▲옛 바른미래당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법적 신분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인데요.

서울남부지법은 신용현 의원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8명의 ‘셀프 제명’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비례대표 의원들이 자신들에 대한 제명 결의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공직선거법, 국회법, 정당법에 어긋나므로 허용돼선 안 된다”며 이들의 제명 효력을 정지시켰는데요.

이에 따라 신 의원의 당적은 일단 민생당(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통합 정당)으로 변경됐고, 오늘부터 이틀간 결선 투표를 진행하려던 유성을 경선이 중단됐습니다.

상황에 따라 지난 14일과 15일 실시된 1차 경선 자체가 무효 처리가 될 가능성이 있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되는데요.

1차 경선에서 3위에 그쳐 탈락한 육동일 전 당협위원장은 “신용현 의원이 ‘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란 직함을 사용한 것은 허위 사실에 의한 선거법 위반으로, 이번 경선 원천 무효”라며 중앙당에 경선을 다시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5-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이인제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네요?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박우석 전 당협위원장에게 밀려 컷오프된 이인제 전 의원은 당에서 공정한 경선 기회를 주지 않을 경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는데요.

이 전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자신을 아끼는 많은 분들이 보수 진영의 분열을 걱정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만류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6-대전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화폐 출시를 앞당긴다고요?

▲대전시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당초 7월에 발행할 예정이었던 지역화폐를 두 달 앞당겨 5월에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총 2500억 원 규모로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 연간 500만 원인데요. 지역화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전시는 지역화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역화폐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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