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톱텍·레몬 상승세,  '에어퀸' 방역마스크 효과 보나? 

사진=연합뉴스

 톱텍과 레몬이 19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톱텍은 19일 오전 10시41분 전일대비 18.75%(1950원) 상승한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몬은 10.01%(960원) 상승한 1만550원이다.

톱텍이 자회사이자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레몬과 1억 개의 공적마스크 공급을 추진한다는 소식과 함께 빨아 쓰는 나노마스크를 생산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톱텍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마스크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초부터 하루 250만~300만개 마스크를 생산, 정부와 공공기관에 월 1억개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마스크 생산은 나노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레몬이 맡는다.

톱텍은 오래 쓸 수 있는 나노섬유 마스크 시범양산도 들어갔다. 해당 나노섬유 마스크 필터는 카이스트 연구팀에서 개발했으며 톱텍이 자사 장비로 양산하고 필터를 레몬에 납품, 마스크를 양산하는 구조다.

한편 지난 5일 톱텍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봉화군민들을 위해 2억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 감염병 조기 종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6년 설립된 톱텍은 FA사업, 나노관련사업, 태양광관련사업을 주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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