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9일=전국적으로 강풍이 매서워 집에 가고 싶은데 지난주에 한 약속 때문에 저녁자리를 가야 한다.

날씨도 안 좋은데 연기하고 싶다. 그래도 ‘사람이 신의가 있어야지 해서 가긴 가는데 기왕이면 내가 원하는 거 먹었으면…’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데 족발과 보쌈이란다.

뭐 나쁘진 않지만 오늘 같은 날은 조금 더 가벼운 걸 원했다. 간단히 반주할 수 있었던 것들 말이다.술 마시고 집에 가다 강풍 때문에 쓰러지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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