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펜싱 국가대표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태안으로 여행을 온 선수도 있죠?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지난 일요일 귀국한 펜싱 여자 에페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여덟 명 중 세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대한펜싱협회는 귀국 직후 이들에게 2주간의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세 명의 확진자 중 한 선수는 이를 어기고 친구와 함께 지난 화요일 충남 태안으로 1박2일 여행을 왔다가 어제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태안군은 이들이 묵었던 펜션을 긴급 소독하고, 이들과 접촉한 펜션 주인과 편의점 점원 등 네 명의 검체를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2-충남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유지가 어려워진 도민들에게 긴급 지원에 나서다고요?

▲충남도가 소상공인, 운수업체 종사자, 비정규직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자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15만 가구에 100만 원씩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소요 예산 1500억 원은 도와 각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고, 시·군별로 현금이나 지역화폐, 체크카드 가운데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급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충남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내일 도의회에 제출하고, 오는 25일 지원 대상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3-세종시는 확진자들이 다녀간 점포들을 지원하기로 했죠?

▲세종시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이 공개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점포에 10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점과 카페 등 45개 점포에 우선 100만 원씩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매출 감소로 인한 피해 규모를 확인해 추가 지원할 계획인데요. 해당 점포들에 대해선 지방세 징수와 세무조사 유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대전과 충남의 결혼 건수가 1년 새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고요?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결혼·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혼 건수는 23만 8200건으로, 8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세종은 결혼 건수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다른 시·도는 모두 감소했는데요. 특히 대전(-10.5%)과 충남(-10.4%)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 이상의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결혼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은 세종이 6.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충남은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이 29.9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전체 결혼 건수와 달리 외국인과의 결혼(2만 3600건)은 3년 연속 증가했는데요. 외국인 배우자의 국적은 남편의 경우 미국-중국-베트남 순, 아내는 베트남-중국-태국 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이혼과 관련한 통계도 궁금한데요?

▲지난해 국내 이혼 건수는 11만 건이 넘었는데요. ‘황혼 이혼’이 늘면서 평균 이혼 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남녀 모두 40대에 이혼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이 48.7세, 여성이 45.3세이고, 이혼 신고 건수를 월별로 구분하면 5월과 10월에 이혼이 가장 많고, 2월에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는 대전이 2.1건, 세종이 1,9건, 충남이 2.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6-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국민의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고요?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4·15 총선에 지역구 후보는 내지 않고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하기로 했는데요.

국민의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신청자 40인의 명단을 보면 충청권에선 민선 5기와 6기 대전 동구청장을 지냈고, 안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한현택 전 청장의 이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안종혁 전 천안시의원, 김춘현 대전다문화센터 원장, 남기예 전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변이인 전 충북도당 여성위원장 등도 국민의당 비례대표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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