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람의 몸에는 온몸을 작은 관으로 연결하는 혈관과 비슷한 구조의 임파선이 있다. 

임파선은 혈액 이외의 체액이 이동하는 통로가 되며 임파선이 교차하는 부위에는 임파절이라 불리는 구조가 있다. 정상적인 경우 임파선은 손으로 만져지지 않지만, 어린 아이에게서는 대부분 뚜렷하게 느껴진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이 비대해지거나 임파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양성이거나 일시적인 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임파선염은 질병이라기보다 질병과 싸우는 과정의 표현으로 봐야한다. 임파선이 붓거나 염증이 있을 때 소염제나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부은 것을 억제해주는 것이지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는 것은 아니다. 면역력을 회복해 주지 않으면 감기, 편도선염을 비롯한 임파선염 등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임파선염의 원인은 구강을 비롯한 상부호흡기계의 감염증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감염의 원인으로는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 임파선 암의 증상에는 커진 림프절, 땀, 오한, 열, 체중 감소, 피로가 있다.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면서 기침이나 호흡 곤란을 겪기도 한다. 복통이나 복부의 부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임파선암에 좋은 음식에는 버섯이 있다. 버섯에 함유돼 있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은 항암효과가 있기 때문에 암세포의 전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자작나물 껍질 역시 항암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식품이다. 자작나무 껍질은 소염, 항암 효과가 있으며 기관지와 관련된 질병에서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인다.

특히 더덕을 섭취하면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더덕은 소염기능이 뛰어나 인후염이나 유선염, 임파선염 등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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