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커지는 코로나19영향으로 연기
  • 한상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3.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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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5월 12일 개막 예정이었던 영화제를 최소 6월 말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영화제가 일찌감치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지만, 칸영화제는 다음 달 16일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예정대로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천여명에 이르고, 프랑스 정부가 이동금지령을 내리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결국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 측은 “추후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보건 상황이 개선되면 새로운 개막 일정을 공식 발표하겠다.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연대를 표한다”고 전했다.

잠정적으로 개최 시기를 6월 말로 정한 것은 9월 2일 개막하는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9월 10일부터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다른 국제영화제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946년 이후 매년 프랑스에서 열린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다. 칸영화제는 특히 지난해 황금종려상을 안긴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쓰는 등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자 각 언론에 조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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