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에 정착한 배도환, 다시 맞선 나간 사연은? 

방송캡쳐

 배우 배도환의 결혼 도전기가 공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경기도 한 시골마을 야산에서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이라묘 결혼을 위해 맞선에 나섰는 배도환이 나왔다.

그는 경기도의 한 시골마을에 살면서 매일 산에 올라 고글을 쓰고 와인잔에 소리를 치는 등 기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도환은 1997년 역대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했던 '첫사랑'에서 배우 최수종의 친구 '오동팔' 역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고, 이후 다른 드라마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년 가까이 드라마 출연을 쉬고 있는 배도환은 이웃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등 시골생활에 완벽히 적응된 모습을 보였다. 배도환은 급성 담낭염 때문에 지난해 7월 쓰러졌던 어머니를 홀로 둘 수 없기에 시골생활을 하고 있었다.

한편 배도환은 MBC `배도환 장가보내기` 코너를 통해 2001년 12월 초 한 결혼 정보회사의 주선으로 7살 연하 홍보담당 프리랜서 여성과 만났다. 2002년 6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7월 중순 결혼한 지 40일 만에 별거했으며 결국 같은 해 9월 합의 하에 이혼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배도환은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사랑 없는 결혼을 했다`는 전 부인의 말에 충격을 받아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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