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죠?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에 최대 63만 원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기존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위 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저소득층 17만 가구인데요.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에 30만 원, 2인 가구에 40만 5000원, 3인 가구에 48만 원, 4인 가구에 56만 1000원, 5인 가구 이상에 63만 3000원 등을 각각 차등 지급할 계획입니다.

현금이 아닌 선불카드로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지급할 예정으로, 지원금은 일정 시한 내에 지역에서 소비해야 합니다.

총 소요 예산은 700억 원으로, 대전시는 재난관리기금 600억 원, 일반회계 전입금 100억 원으로 이를 충당할 방침입니다.

허태정 시장은 “기본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에 찬성하지만, 실제로 이를 실행하려면 막대한 국가 재정이 필요하다”며 전 세대에 일괄 지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는데요.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영업 피해를 본 점포에는 최대 300만 원, 또 이번 사태로 장기 휴업하는 점포에는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5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 휴직자와 프리랜서에겐 월 최대 50만 원씩 두 달간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2-허태정 대전시장이 월급의 일부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대전지역 구청장들도 기부에 동참한다고요?

▲허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월급의 절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들도 고통 분담을 위해 이번 달부터 3개월간 급여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각 자치구 공무원노조도 자율적 모금을 통한 기부를 추진하는 등 대전지역 공직사회에 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3-최근 모친상을 당한 한 대전시의원은 조의금 일부를 성금으로 내놓았다고요?

▲정기현 대전시의원은 모친상을 치르며 받은 조의금 중 500만 원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대구가 고향인 정 의원은 지난달 말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장례식을 대구에서 치르면서,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조문객을 받지 않은 채 간소하게 치렀는데요.

지인들로부터 받은 조의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며 코로나 극복 성금으로 내놓았습니다.

4-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15 총선에 도전했다가 공천에서 배제된 윤형권 전 세종시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죠?

▲윤형권 전 시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시의원은 “민주당이 세종갑에 전략공천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의 상습적인 여성 비하 발언과 막말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당원 자격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정당의 당리당략을 위해 잘못된 공천도 부정하는 거대 정당의 행태를 고발한다”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깃발만 달면 알아서 찍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심판하겠다”며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대상지로 대전과 세종을 선정했죠?

▲문광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대상지로 경남, 인천과 함께 대전, 세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각각 국비 10억 원이 지원돼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조성되는데요.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벤처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 관광기업 창업·육성 등을 지원하게 역할을 수행, 대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와 인접한 시설이 센터로 활용되고, 세종시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세종 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가 설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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