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먼저 코로나19 관련 소식입니다. 부여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죠?

▲부여군 규암면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부터 남편이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여 건양대 부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됐고, 아내도 유사한 증상을 보였는데, 함께 확진이 됐습니다.

이로써 충남의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었습니다.

2-대전에선 50대 회사원이 확진을 받았고, 충남에선 천안의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유럽에서 온 입국자들이 확진을 받았죠?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50대 회사원이 확진을 받으며,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현재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상록리조트에는 지난 22일 독일과 네덜란드, 이란 등지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667명(각각 261명, 406명)이 생활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3-세종시에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죠?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도담동 도램마을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정동 확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를 다녀왔고, 도담동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양수산부 직원으로 파악됐는데요. 세종의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코로나 사태 속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가 확산되고 있죠?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들에 이어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들도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는데요.

교육감들은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고,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홍장 당진시장도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전시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 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00여만 원을 적십자사에 전달하기로 했고, 세종시는 이달 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습니다.

5-지방의회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죠?

▲대전시의회는 김종천 의장이 이달 받게 될 세비(歲費)의 절반, 그리고 시의원 20명이 모은 성금을 합쳐 121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서천군의회도 국내·외 연수 예산 전액과 정책개발비·업무추진비 등 6500만 원의 예산을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 장비 구매를 위해 반납하기로 했는데요.

천안에선 익명을 요구한 70대 남성이 코로나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1000만 원의 성금을 광덕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6-다음은 총선 관련 소식입니다. 세종시 예비후보가 하루 새 4분의 1로 급감했다고요, 이유가 뭔가요?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분할된 세종시의 예비후보는 41명에 달했는데요. 갑자기 11명으로 줄었습니다.

각 정당 공천 탈락자들을 포함해 30명의 예비후보가 지역구를 선택하지 않아 등록이 무효가 됐기 때문인데요. 단일 선거구였던 세종시가 갑과 을로 나뉘어 개정된 공직선거법 시행일로부터 열흘 이내인 지난 21일까지에 두 곳 중 한 곳을 출마지로 정해야 했지만, 이를 하지 않아 출마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것인데요.

이들의 예비후보 등록은 무효가 됐고, 기탁금은 선거일 후 30일 이내에 반환됩니다.

세종시의 출마 포기자 30명을 당적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4명, 미래통합당 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3명 등인데요.

세종갑과 을에 민주당과 통합당의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본 후보 등록일인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 과연 몇 명의 출마자가 등록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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