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마감] EDGC·수젠텍·진에어 등 29개 종목 상한가... 오늘 가장 HOT한 종목은 무엇?

연합뉴스 제공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화생명(+29.84%), 진에어(+29.90%), 금호에이치티(+29.80%), 한국특수형강(+30.00%), 덕성우(+29.92%), 흥국화재2우B(+29.97%)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젠(+29.94%), EDGC(+29.88%), 수젠텍(+29.97%), JTC(+29.97%), 세운메디칼(+29.98%), YBM넷(+29.79%), 코아시아(+29.96%), 멕아이씨에스(+29.46%), 제낙스(+29.85%), 엔브이에이치코리아(+29.84%), 휴림로봇(+29.93%), 블러썸엠앤씨(+30.00%), 동양파일(+29.81%), 비디아이(+29.91%), 씨유메디칼(+29.92%), 이노와이즈(+30.00%), 코스나인(+30.00%), 서전기전(+29.85%), 와이오엠(+30.00%), 윈하이텍(+29.76%), 크루셜텍(+29.80%), 코센(+30.00%), 현진소재(+30.00%) 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진에어

진에어는 2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항공업계중 선발대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주총에서 진에어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을 4분의 1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명문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 변경의 안을 의결했으며 늘어난 사외이사 자리에는 이우일 국제복합재료학회 회장과 정중원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김현석 인사재무본부장과 정훈식 운영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일본, 홍콩 노선 등의 여객 수요 급감, 저비용항공사(LCC) 간 경쟁 심화로 인해 경영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의 제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점을 토로했으며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적극적인 비용 절감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씨젠

씨젠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사실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진단시약 생산업체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생산업체의 수출 성과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글로벌 공조가 아주 절실해졌다”면서 “우리 기업의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WHO는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사례로 한국을 지목하며, 그 이유로 한국의 혁신적인 검사전략 개발과 철저한 접촉자 추적, 검사와 격리를 들었다” 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방문한 씨젠 본사에는 씨젠을 포함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시약 생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더불어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들이 많다”며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할 부분이 많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글로벌 공조에서도 새로운 모범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한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 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미 FDA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 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

현재 FDA에는 씨젠, 랩지노믹스,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미코바이오메드 등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유전자 검사(RT-PCR) 진단키트 품목이 긴급사용승인 신청요청과 함께 승인절차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DGC

EDGC는 최근 계열사인 EDGC 헬스케어는 유럽 대형 검진센터인 신랩(synlab Holding GmbH)과 3만명분의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EDGC 헬스케어는 지난주 진단시약 테스트를 신랩 현지에서 진행한 뒤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초도 3만명분의 물량을 공급한 데 이어 점차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신랩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센터로 유럽 내 검진센터 중 검진규모 1~3위를 차지하는 글로벌 검진센터다. 

이명희 EDGC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이 CE(유럽인증)을 이미 받은 만큼 유럽 국가에서 다수의 계약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며 “EDGC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 보급이 필요한 국가에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젠텍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G/IgM’가 한국 식약처의 수출허가를 받아 수출을 위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렸다. 수젠텍의 신속진단 키트는 이탈리아·독일·오스트리아 등 유럽과 필리핀·태국 등 아시아지역 총 6개국에 수출이 확정돼 1차 양산을 진행 중이며 이번 수출허가로 수젠텍의 양산 물량은 이상 없이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수젠텍의 ‘SGTi-flex COVID-19 IgG/IgM’은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로 손끝혈이나 전혈을 ‘혈장분리’ 과정 없이 한 방울만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내 코로나19 감염여부 신속으로 진달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관심이 높아 해외 공급 요청이 급증한 상황” 이라고 밝혔다.

YBM넷

YBM넷은 최근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늘은 교육당국이 온라인 개학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전일 개학 연기와 관련해 "확진자 발생 추이, 학교 내 통제 가능성, 방역 대응 매뉴얼 등 학교의 개학 준비 상황을 판단해 적절한 시점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충차원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가 수업일수로 인정되지 않고 있지만 수업일수로 인정되는 경우에 대비해 지역 교육청과 다양한 방법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낙스

제낙스는 스테인리스 와이어 로프 스틸, 스테인레스 생산업체, 스텐레스 선재, 스테인레스 생산기술 관련 사업을 진행중인 기업이다. 제낙스는 1991년 6월 설립돼 2002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2018년 기준 매출액은 51억 원, 종업원수는 38명이다.

제낙스는 최근 내부 결산 결과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회사의 지난해 법인세차감 전 계속사업손실률은 632%로 집계돼 전년(104.4%)에 이어 50%를 2개년 연속 초과했다. 오늘 주가 상승을 설명해 줄 만한 공시사항은 없으며 투자자들은 “오늘 적정 공시 뜨나보다”, “상폐 언제함?”, “하.. 사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휴림로봇

휴림로봇은 로봇 전문업체로 산업용 로봇, 모션컨트롤러, 서보시스템, 지능형로봇, 서비스 로봇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1999년 11월 법인전환 형태로 설립돼 2006년 12월 로봇업체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307억 원이며 종업원수는 118명이다.

휴림로봇은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박멸에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 방역케어 로봇 ‘테미’의 소독분사 서비스를 출시·공급한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렸다.

테미의 소독분사 서비스는 감염 위험 공간에서 설정된 영역을 이동하면서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방식이다. 방역 공간 넓이에 따라 분사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분사 후 즉각적으로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독분사 로봇 테미는 사람이 미리 설정해놓은 경로를 이동하면서 살균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적화된 로봇”이라며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로 접어든 주요 해외 국가에서도 구매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디아이

비디아이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 전문업체로 회처리, 회정제설비, 석탄, 석회석 이송설비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1992년 설립돼 화력발전과 관련한 보조기기 설비를 제조 및 판매해 왔으며 2017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285억 원, 종업원수는 69명이다.

비디아이는 지난 20일 소룡연료전지와 약 5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설치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계약에 따르면 비디아이는 소룡연료전지에 연료전지 관련 기자재 공급과 함께 연료전지 설치와 설비 설치공사, 전기공사와 설계·인허가 관련 기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비디아이는 앞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연료전지 사업 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논의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안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사업 관련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코센

코센은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로 STS강관, EDI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1974년 3월 설립돼 1990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으며 2018년 기준 매출액은 546억 원이다. 코센은 25일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88억482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담보부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하며 매수세가 몰렸다.

코센은 지난 2월 자회사인 ‘바이오제닉스코리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개발에 나섰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유사입자를 이용한 차세대 백신 제조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으며 회사는 이를 위해 국내 정상급 백신관련 인력들을 영입한 바 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백신 제형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 중요하다”면서 “코센이 특허를 출원 중인 VLP 기반 백신 제조 기술과 nF1을 기반으로 하는 백신제조 기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만을 이용해 백신 제조가 가능한 기술로 안전성과 백신 개발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도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네이버 금융페이지 거래상위 목록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등이 차지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장에선 삼성전자, 미래산업, 신풍제약, 서울식품, 한화생명, 흥아해운, 삼성중공업, 파미셀, 하나니켈1호, 에이프로젠KIC, 디피씨, 남선알미늄, 진원생명과학, 미래에셋대우, SK하이닉스, 에이프로젠제약, 한창제지, 서원, 아시아나항공, 부광약품, 메이프종금증권, 삼성엔지니어링, SK증권, 우리금융지주, 모나리자, 필룩스, 기아차, 이아이디, 하나금융지주,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일양약품, 동방, 신일산업, 현대차, 대한항공, 두산중공업, 국동, 삼성전자우, 보해양조, 동양물산, KB금융, 마니커, 서연, CJ씨푸드, 삼성제약, SG세계물산, NH투자증권, 기업은행, 우리종금, 한진칼, 쌍방울, 한화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대우부품, 백광산업, 대우건설, LG유플러스, 지코, 한화손해보험, 써니전자, 명문제약, 주연테크, 일신석재, 신한지주, 동양, 콤텍시스템, 한창, SK이노베이션, 신성통상, 현대상선, 큐로, 한화솔루션, 팬오션, JW중외제약, 대영포장, 한국토지신탁, 엔케이물산, 셀트리온, 티웨이홀딩스, 에어부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 EDGC, 휴마시스, 미코, 이화전기, 메가엠디, YBM넷, 랩지노믹스, 이에스브이, 웰크론, 초록뱀, 코센, 자연과환경, 프로스테믹스, 코디엠, 수젠텍, 바이오니아, SFA반도체, 인트로메딕, 에스맥, 알서포트, 씨젠, 한프, 엘컴텍, 디에스티, 모트렉스, 엑세스바이오, 진양제약, 제넨바이오, 셀트리온제약, 키이스트, 진매트릭스, 서희건설, 바른손이앤에이, 피씨엘, 오상자이엘, 필로시스헬스케어, 모베이스전자, 에스모, 크리스탈, 코미팜, 파일약품, 엔시트론, 슈펙스비앤피, 에스코넥, 큐캐피탈, 국일제지, 대성엘텍, 로스웰, 씨아이에스, 포비스티앤씨, 우수AMS, GH신소재, 앤디포스, 세종텔레콤, 골든센츄리, 한국알콜, 라이브파이낸션, 강원, 국영지앤엠, 아이스크림에듀, 큐로컴, 바디텍메드, 캠시스, 제이엠아이, 헝셩그룹, 이노와이즈, 우정바이오, 텔콘RF제약, 현진소재, 오공, 이트론, 제낙스, CMG제약, 제이앤티씨, 시노펙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비프로바이오, NE능률, 제일바이오, 미스터블루, 좋은사람들, 파루, 톱텍, 서울제약, 이씨에스, 레몬, 엠에스오토텍, 메디아나, 다날, W홀딩컴퍼니, 멕아이씨에스, 한류AI센터, 글로스퍼랩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네패스, 아난티, 로보로보, 세운메디칼이 거래 상위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오늘 네이버 금융 페이지 검색 상위종목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씨젠, SK이노베이션, 현대차, 신풍제약, SK하이닉스, 한화생명, 셀트리온, 수젠텍, 에이치엘비, 삼성전자우, EDGC, 랩지노믹스, 셀트리온제약, LG화학, 파미셀, 메디톡스, 카카오, 삼성SDI, 휠라홀딩스, 한진칼, YBM넷,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미코, 대한항공이다.

한화생명

오늘 가장 HOT한 업종은 생명보험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한화생명(+29.84%), 동양생명(+20.74%)의 주가 상승이 눈부셨다. 2위는 석유와가스 업종이 차지했으며 3위는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관련 업종이 차지했다.

오늘 가장 HOT한 테마도 생명보험 관련 테마가 차지했으며 2위는 정유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3위는 항공, 저가항공 관련 테마가 차지했다. 진에어(+29.90%), 제주항공(+20.33%)의 주가 상승세가 눈부셨다.

2020년 03월 25일 코로나 확진자수는 9137명이다. 3730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1만4278명이 검사가 진행중이다. 사망자수는 126명이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98명, 23일 64명, 24일 76명이었다. 이날 새로 확인된 확진자 100명 중 34명은 서울·경기에서 나왔다.  

한화손해보험

오늘 가장 뜨거운 이슈는 한화손해보험 관련 이슈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23일 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한화손보가 초등학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소개되면서 시작됐다. 

종합하면 초등학생인 A군(12)의 아버지는 2014년 6월쯤 한화손보 계약자인 자동차 운전자와 쌍방과실 사고로 사망했다. A군의 어머니는 베트남으로 출국해 연락이 안 되고 있어 현재 A군은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당시 한화손보는 A군 아버지 사망보험금 9163만원을 법정 비율에 따라 A군 어머니와 A군에게 각각 6대4로 지급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A군의 4105만원은 2015년 10월 후견인(고모)에게 맡겨졌고, 나머지 5057만원은 A군의 어머니가 연락두절 상태라 한화손보가 갖고 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한화손보는 A군 아버지의 오토바이 사고 당시 상대 차량 동승자 치료비와 합의금으로 보험사가 쓴 돈 5383만원 중 절반 수준인 2691만원을 달라는 내용의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12일 A군에게 한화손보가 요구한 금액을 갚고, 못 갚으면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이자를 지급하라는 이행권고결정을 내렸다. 

논란이 커지자 한화손보는 해당 소송을 취하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강성수 한화손보 대표는 "최근 국민청원에 올라온 초등학생에 대한 소송과 관련해 국민여러분과 당사 계약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으며 "다만 사고 상대방(미성년 자녀의 아버지)이 무면허, 무보험 상태였기에 당시 사고로 부상한 제3의 피해자(차량 동승인)에게 2019년 11월 당사는 손해 전부를 우선 배상했고 이미 지급한 보험금 중 오토바이 운전자 과실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구상금 변제를 요청했다" 고 경과를 설명했다. 회사는 소송을 취하했으며 향후에도 해당 미성년 자녀를 상대로 한 구상금 청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내 진단 시약 생산기업 '씨젠' 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사례로 한국을 지목하며 그 이유로 한국의 혁신적인 검사전략 개발과 철저한 접촉자 추적, 검사와 격리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들이 많다"며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말해 관련 종목들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국내 확산 과정에서 신속한 진단으로 방역 당국이 조기 진단체계를 확립과 함께 방역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 기업의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혁신적 노력과 의료진의 헌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가고 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고 완치되는 분들이 더 빠르게 늘면서 방역에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며 "신속한 진단시약 개발로 감염병 대응의 첫 단추를 잘 끼워주셨기에 가능했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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