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전세계의 이메일을 감염시킨 컴퓨터 웜인 멜리사웜이 처음 발견되다.

멜리사웜은 다량의 메일을 전송하는 매크로 바이러스다.

1999년 오늘 ‘성인사이트 비밀번호’라는 제목의 글이 한 사이트에 올라왔고 호기심에 몇몇은 글을 열어 첨부파일을 눌렀다. 해당 컴퓨터는 곧장 바이러스에 걸렸고 워드97과 워드2000을 통해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FBI는 범인인 프로그래머 데이비드 L 스미스를 체포했다. 스미스는 최고 40년의 징역형과 48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었지만 FBI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징역 20개월과 벌금 5000달러로 대폭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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