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병석·김종민·안호영·서필상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왼쪽)이 서필상 후보(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와 ‘대진내륙철도 건설’ 공동선언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병석 의원실 제공

[금강일보 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의원 후보 4명이 ‘대전~진주 내륙철도 건설’을 공동공약으로 내세웠다.

26일 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에 따르면 4·15 총선을 통해 6선에 도전하는 박병석 후보와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서필상 후보는 ‘대진내륙철도 건설’을 공동공약으로 채택,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시대의 공동번영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박 의원은 “대진내륙철도 건설은 경제적 타당성과 지역균형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계획에 대전~진주 구간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진내륙철도는 낙후된 전북 동부 산악권과 우리나라 남부지역 중심부를 관통하고, 수도권과 지리산 국립공원, 남해안 한려수도를 연결,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국토부가 지난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 명실공히 대한민국 철도 대동맥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충남·전북·경남의 네 후보는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공공복지시설, 공공의료시설 유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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