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저격··· 박경 "빨리 잊혀지는 이슈에 속상, 관심 가져달라" 

유튜브

블락비 멤버 박경은 사재기 저격 논란 근황에 대해 “이슈가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1theK의 유튜브 박경 열사의 속시원한 본인등판! 사재기를 새로고침 하고 싶네요에 출연해 일명 사재기 저격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저격했다. 이후 실명으로 언급된 가수들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하고 박경 측도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고 있다.

박경은 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저도 용기를 냈는데 그 이슈가 생각보다 빨리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서 속상하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에 그는 “그게 희미해지는 것과 다르게 제가 감당해야 될 부분들은 더 또렷해지고 있다”라고 전하며 “작은 해프닝으로 넘기기보다 많은 분들이 생각을 가지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은 자신에 대한 “응원한다”, “지켜준다”라는 댓글이 굉장한 힘이 된다고 전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박경 트위터

블락비 박경은 지난 해 11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저격했다.

그 중에는 자신보다 한참 선배인 가수 바이브의 이름까지 있었다. 저격당한 바이브, 임재현, 송하예, 전상근, 황인욱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박경 측도 향후 법적 대응 시 변호사를 선임해 맞대응할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바이브 소속사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달 24일 한 아티스트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메이저나인 측은 "바이브는 허위 사실로 비롯된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요계 선배로서 저희 또한 바이브의 음악 인생 전부를 걸고 명백하게 이 부분을 증명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경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우호적인 반응이다.

또한 가요계에서도 거의 박경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이를 두고 허위 사실이라는 여론도 있었지만 박경이 자신의 아티스트 인생을 걸고 총대를 맨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박경에게 우호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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