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4·15 총선의 후보 등록이 마감됐죠?

▲잠시 전 오후 6시를 기해 21대 총선의 후보 등록이 종료됐는데요.

첫날인 어제는 전국 253개 지역구에 총 906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전은 7개 선거구에 22명(3.1대 1), 세종은 2개 선거구에 8명(4대 1), 충남은 11개 선거구에 32명(2.9대 1)이 각각 등록을 했습니다.

최종 등록 현황은 아직 공식 집계가 나오고 있지 않은데요. 4년 전 20대 총선의 경쟁률 3.7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의 경우 오늘은 오후 4시 기준으로 서구갑에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순자, 서구을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배당금당 김정열, 유성갑에 미래통합당 장동혁, 대덕구에 무소속 김근식·김낙천 후보 등 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대로 마감된다면 대전에는 총 28명(동구·중구 각 3명, 서구갑·서구을 각 4명, 유성갑 5명, 유성을 4명, 대덕구 5명)이 출마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되는데요.

세종은 2명이 추가돼 총 10명으로 5대 1, 충남은 11명이 추가돼 총 44명으로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유성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던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은 출마를 포기했죠?

▲공천에서 배제되자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출마를 포기하고, 통합당 후보인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충남 천안을에서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무소속 출마를 접고, 통합당 이정만 후보를 지지하기로 것처럼 유성갑에서도 보수 진영 단일화가 이뤄진 것인데요.

“오늘의 결단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유성구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진 전 청장은 복당 후 대전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선대본부장 겸 유성갑·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3-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죠?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으로 희생된 호국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용사 55명의 넋을 기리는 날인데요.

문 대통령은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자리해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장병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서해 수호 영웅들의 애국심이 이어지는 한 우리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대한 의지도 역설했습니다.

또 전상자(戰傷者)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다섯 배 인상하고, 참전 명예수당도 지금보다 50% 정도 올리겠다는 약속을 내놓았습니다.

4-문 대통령이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건 취임 후 처음이죠?

▲문 대통령은 2018년에는 베트남 국빈 방문, 지난해엔 전국 경제투어 일환으로 대구를 방문해야 한다는 이유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당시 야권에선 “북한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을 내놓은 바 있는데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오늘 기념식에 처음 참석한 데 대해선 일각에서 20일도 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보수층, 중도층을 의식한 보훈·안보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올해는 천안함 피격 10주기가 되는 해로 문 대통령이 이번 기념식을 각별히 여기고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5-코로나19 사태 속에 대전시의회가 감염병 대책특위를 구성했죠?

▲대전시의회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와 교육청에서 제출한 2511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오늘과 토요일인 내일까지 이틀간 임시회를 여는데요.

오늘 본회의에서 감염병 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특위 구성을 제안한 이종호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의원이 참여할 감염병 대책특위는 감염병 발생에 따른 시민 건강 안전망 구축과 피해 보상,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다루게 되며 활동 기간은 오는 6월 말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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