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사망 원인 관심...영원 노래 가사는?

사진=JTBC

 김민준이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 출연해 최진영의 10주기를 애도했다.

27일 방영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서는 김민준이 실력자 찾기에 나선가운데 고 최진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1번 미스터리 싱어 솔로 무대로 故최진영의 '영원'을 부탁했다. 김민준은 “10년 전 절친했던 형님이 돌아가셨다. 27일 방송인데, 최진영 형이 29일에 돌아가셨다. 벌써 사망 10주기가 됐다.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 최진실의 동생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은 지난 2010년 3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그는 누나인 故 최진실을 먼저 보낸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며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 1993년 MBC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1999년에는 'SKY'란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하며 2000년 골든디스크,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영원은 지난 1999년 발매된 곡으로 주영훈이 작사했다.

영원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너와의 행복했었던 또 아름다웠던 추억
우연히 지나친 그런 시간만은 아닐 거야(Break Down)
이미 커져 버린 내 빈자리의 주인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너 바로 너
항상 그래왔듯이 니가 내게 다가오기만을 기다린 나니까
니가 없는 세상 속에서 혼자 눈뜬 아침이 너무 눈부셔

이제껏 나 숨 쉬고 있는 이유는 하나
걸어온 길이 너무도 쉽지 않았기 때문에
내 사랑은 늘 그래왔듯이 눈물만 남겨져
나 가진 것이 많아야 이룰 수 있는 건가봐
이제 사는 법을 알겠어
세상이 원하는 걸
다시 내 삶을 돌려
널 만난다면 널 잃지 않을 거야

기다릴게 나 언제라도
저 하늘이 날 부를 때
한없이 사랑했던 추억만은 가져갈게
우리 다시 널 만난다면
유혹뿐인 이 세상에
나 처음 태어나서 몰랐다고 말을 할게
나 약속해

기다릴게 나 언제라도
저 하늘이 날 부를 때
한없이 사랑했던 추억만은 가져갈게
우리 다시 널 만난다면
유혹뿐인 이 세상에
나 처음 태어나서 몰랐다고 말을 할게
나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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